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낚시·여가 특별구역 추진 공약을 내놨다. 낚시를 대한체육회의 생활체육 정식종목으로 지정하는 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인 ‘석열씨의 심쿵약속’ 29번째 공약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달 31일 안양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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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낚시·여가 특별구역(가칭) 추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1000만 낚시인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지역경제의 활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2018년 기준으로 국내 낚시인구는 850만명이고 2024년에는 10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해양수산부 통계를 인용했다. 윤 후보는 “유명 낚시터와 수변공원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낚시인들의 여가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특별구역 지정으로 해당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만들겠다고 했다. 낚시인구가 몰리게 되면서 생길 수 있는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과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해선 “충분히 논의하여 이러한 우려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낚시를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으로 복원하는 안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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