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2년간 1만1000개 이상 여성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 고용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사진은 지난해 9월 3일부터 이틀간 대구 엑스코에서 실시한 '여성일자리 박람회'(현장면접 등 운영현장). 사진=대구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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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최근 2년간 1만1000개 이상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지역 고용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양질의 유망일자리 창출과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이하 새일센터)와 함께 여성일자리 1만2000개 지원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시는 여성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 공모(국비지원) 일자리 사업을 신규 추진해 여성 전문인력 일자리를 확대하고, 전액 시비 재원을 투입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 기능 강화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난해 신설 추진한 디지털·신기술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은 구직 여성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여성일자리 지원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4개 사업)에 최종 선정된 '여성 맞춤형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3억9100만원으로 40여명의 여성 전문인력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특화 신규사업인 '여성창업 전주기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올 상반기 창업보육공간 조성 등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이 여성창업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과정 전 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여성 고용위기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신설 추진해 온 지역특화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해 여성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금까지 노력과 성과를 발판삼아 지역특화 일자리 사업의 효과성은 최대한 높이고, 특히 취업과 직접 연계된 일자리 사업은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는 등 여성일자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여성일자리 선도 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새일센터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1위(특·광역시 부문)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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