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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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지시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전 검사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더 문제'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송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김건희씨가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전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 동안 9번 전화, 332차례 카톡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신분을 떠나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사실 조사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처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선 그었다.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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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원장은 즉각 반박했다. 한 부원장은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송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관련하여 즉시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며 "저는 이미 그런 허위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권당의 대표가 방송에 출연해서 곤란한 질문을 받자 뜬금없이 정치적 물타기 목적으로 하는 이런 거짓말은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며 "송영길 대표의 오늘 거짓말에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다. 국회발언이 아니므로 면책특권도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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