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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송영길, 김혜경 논란에 "김건희, 한동훈에 명령 관계면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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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종인 만나 충고와 조언 해달라 부탁…긍정적 답 들어"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선대위 소통과공감위원회가 주최한 '이재명만들기 국민참여운동'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1.2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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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공무원에게 문진표 대리작성을 시키는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한동훈 전 검사장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이날 JTBC에 출연해 "오히려 이것보다 김건희 씨가 검찰총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한동훈 전 검사장에게 지난 검언유착 당시 4개월 동안 9번 전화, 352차례 카톡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더 문제"라며 "개인의 신분을 떠나 검찰총장 부인이 검사장을 자신의 부하처럼 명령하고 지시한 관계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사실 조사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처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뤄진 이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간 양자 토론이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김 후보는 윤석열 후보나 최재형 후보처럼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부정하고 스스로 인간의 도리를 져버린 모습과 달리 기본적으로 이 정부에 대해 책임과 애정을 갖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어 상호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만난 데 대해서는 "특정 편의 선거 운동 개념이 아니라 위기상황에 빠진 나라의 발전을 위해 좋은 충고와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드렸다"며 "그에 대한 긍정적인 답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생 검사만 하시던 분에 비해 이 후보가 훨씬 더 상황을 잘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범여권 연대와 관련해서는 "모든 인재와 정책을 정파와 소속에 관계 없이 유능한 인재를 뽑아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제기한 과학기술 강국 메시지도 이 후보가 수용해 과학기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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