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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 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 첫 화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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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즐길 준비 끝"

연합뉴스

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 첫 화면 장식한 최민정
[마이인포 사이트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정보제공 사이트인 '마이인포' 첫 화면을 장식했다.

마이인포는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슈퍼스타 최민정이 증명해내고 있다'라는 기사를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최민정을 조명했다.

마이인포는 "최민정은 평창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완벽한 시간을 보냈다"며 "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6차례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중국 양양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고 전했다.

마이인포는 "그러나 최민정은 2019년 네덜란드 수잔 슐팅에게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빼앗겼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이후 "이번 대회는 최민정이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때"라며 최민정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최민정, 베이징 '쇼트트랙 여제'가 되기 위해
(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민정이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실시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트랙 코너를 돌고 있다. 2022.2.2 hihong@yna.co.kr


최민정은 마이인포를 통해 "베이징올림픽에선 평창올림픽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펼치고 싶다"며 "평창올림픽 땐 노력이 결실로 돌아왔고,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좌절감을 맛봤고, 이에 다른 방법의 훈련을 시도하며 다각도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월드컵 대회 때 몸을 다쳤지만, 지금은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왔다"며 "베이징에선 즐길 준비가 돼 있다. 내 장점은 아웃코스로 추월하는 것인데,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머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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