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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정부 대북 정책 이어갈 것…'사드배치'로 中 자극"

이데일리 배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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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정부 대북 정책 이어갈 것…'사드배치'로 中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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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4기 민주 정부…줄기 다르지만 뿌리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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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드배치' 발언…"이미 中 관련 주가 떨어졌다"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보완하는 점이 있더라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리는 양자 정책토론회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CBS 주최로 열린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와 양자토론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계승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어쨌든 민주당의 뿌리인 3기 민주 정부다. 이재명 정부는 4기 민주 정부로 줄기와 가지가 다르겠지만 뿌리는 같다. 진화된 정부로 좋은 것은 승계하고 잘못된 것은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안보에 관해 선거국면에서 돌발사태가 벌어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결·제재·압박으로 일관했던 시기보다 대화·타협·인내의 시기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지연, 남북관계 안정, 휴전선 총격이나 해상 충돌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외교·안보를 정략대상으로 삼으면 국가 근간을 뒤흔든다”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전쟁의 위협을 줄이고, 갈등을 줄이고 대화·공존하고, 서로 이익을 찾아가는 것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언급한 ‘선제 타격’, ‘사드 배치’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야권 일각에서 이 상황을 악용해 사드 수도권 배치로 안보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정치지도자가 해선 안 될 선제 타격 등으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한다”며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위협상태가 된다. 후보들이라도 이용하지 말자”고 꼬집었다.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 이 후보는 “(우리나라의) 중국 경제 무역 의존도가 25%다. 제일 크다”라며 “사드 논쟁을 만들어서 중국 정부를 자극하면 국내 기업에 무슨 일이 벌어지겠냐. 지금 이미 중국 관련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식으로 국익을 정치적 이익과 맞바꾸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외교에서 국익을 중심으로 실용적 접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