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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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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율' 두드러진 무안군…지자체 생산성지수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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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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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추진절차 /사진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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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안군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지수 평가에서 대상(大賞)을 차지했다.

행안부는 2일 '2021년 지자체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 18개와 우수사례 12건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이 높은 자치단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한 지자체를 의미한다.

2021년 지자체 생산성 대상 평가는 17개 세부 지표에 의한 생산성지수 측정,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생산성지수 측정부문에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1개 지자체가 자율응모했다. 생산성 우수사례 선정부문에는 163개 지자체가 446건을 제출했다.

지자체 생산성지수 측정부문 대상은 무안군이 차지했다. 무안군은 지역경제 역량, 보건·의료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취업자 증가율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월등한 성적을 받는 등 종합적인 생산성 측정 결과 전국 1위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생산성지수 측정부문 최우수상은 경기도 하남시,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선정됐다. 하남시는 지역경제 역량 분야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고, 범죄·감염병 등에서도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기장군은 돌봄·복지,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자체 생산성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사람중심 포용사회, 환경·안전, 역량 있는 시민공동체, 상생경제 등 4개 분야에서 경기도 여주시,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상남도 통영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각 분야별 1위에 선정됐다.

최병관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들은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자체 생산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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