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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설 연휴 교통사고, 음주운전 최다…3년간 543건,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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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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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동안 설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음주운전과 무면허, 무보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78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가 543건을 기록해, 전체 사고의 69.5%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기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음주운전, 무면허, 무보험 교통사고는 1천12건으로, 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59.1%인 598건이었습니다.

다만, 설 연휴 음주운전 사고는 지난 2019년 198건에서 2020년 190건, 지난해에는 155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맹 의원은 "명절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안전한 명절을 위해 음주운전을 절대 삼가야 한다"면서, "연휴에도 국민 안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경찰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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