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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구독·좋아요 아시죠?”…어린이 유튜브에 ‘잼 아저씨’ 이재명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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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지난달 31일 어린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에 등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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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린이 유튜브에 출연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라임튜브’ 영상 ‘도전! 인싸템 라임 VS 잼 아저씨의 웃기는 말랑이 & 어몽어스 팝잇대결’에 출연했다.

이 후보는 구독자 357만명을 보유한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을 “잼 아저씨”라고 소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 후보는 “초등학교 때 이후 놀아본 적이 오래됐다. 정말 다르겠죠”라고 말했다.

“편법 같다. 라임 학생이 편법을 썼다”…농담 건네기도

이 후보는 라임양과 “인싸템이 뭐냐”고 물은 뒤 “인기 있는 아이템”이라는 답변을 듣고 여러 가지 ‘말랑이’를 살폈다. 말랑이는 말랑거리는 촉감을 즐기기 위해 갖고 노는 장난감이다.

그는 여러가지 말랑이를 구경하며 “정말 재밌다”고 말했다. 또 라임양과 노래 부르기를 벌칙으로 걸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팝잇’ 누르기 대결을 펼쳤다.

팝잇은 ‘뽁뽁이’라고 불리는 완충재를 실리콘으로 만든 손 장난감이다.

이 후보는 빠르게 팝잇을 눌렀지만, 첫 번째 대결에서 졌다. 그는 “장난감이 이상하다. 누르면 도로 올라온다”며 “편법 같다. 라임 학생이 편법을 썼다”고 농담을 건넸다.

라임양이 “꾹 눌러야 한다”고 설명하자, 이 후보는 패배를 수긍하며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라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라임양이 이 동요를 알지 못해 이 후보는 다시 ‘학교종’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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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어린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에 등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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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대결에서 이긴 이 후보는 “왜 이렇게 즐겁나, 라임 학생 이기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다”며 손뼉 치고 웃었다.

대결에서 패배한 라임 학생은 ‘꿈꾸지 않으면’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이 후보는 영상 말미에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하고 이런 게임을 하고 놀면 좋겠다”며 “라임 친구들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구독 좋아요 아시죠? 꾹꾹꾹 눌러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지난달 31일 어린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에 등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오른쪽) 대선후보. 유튜브 채널 ‘라임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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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는 1일 설을 맞아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경북 안동에서 한복을 갖춰 입고 세배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제가 나고 자란 곳, 제 아내의 관향(안동김씨) 안동의 전통가옥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았다”며 “부모님 산소에 가기 전 먼저 국민께 세배 드리고, 저희 부부도 세배했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 곳곳의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불합리를 일소하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는 강한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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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설을 맞아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세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2022.2.1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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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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