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무등산 오른 이준석 “윤석열, 호남 20%이상 득표해 지역구도 깨지길”

윤석열은 직접 만든 달걀말이 레시피 공개 영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설날인 1일 당직자, 광주 시민 등과 함께 무등산에 올랐다. 사진 김용태 청년최고위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설날인 1일 광주 시민들과 무등산에 올라 해맞이를 하며 지역구도 타파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정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광역시로 이동해 이날 새벽 광주 무등산 서석대를 등정한 뒤 “이번 대선에서 우리 윤석열 후보가 20% 이상 득표해 많은 지지를 받아 이제 지역 구도가 깨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저희 국민의힘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특히 2030세대가 저희에게 2021년부터 많은 지지를 준 것처럼 2022년에도 저희는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겠다”며 “특히 호남, 광주 전남·북에서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다가서겠다는 의지로 이렇게 오늘 무등산 서석대를 등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정말 우리 윤석열 후보의 호남에 대한 진심, 손편지를 비롯해서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위해 오롯이 주민들께 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하며 “이틀 뒤에는 다도해 섬들을 돌면서 우리 호남 주민들께 저희의 진정성을 알리고 공약도 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날 유튜브 ‘석열이형네 밥집’에 출연해 자영업자 2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는 영상을 올린 데 이어, 이날은 달걀말이 레시피 등을 추가로 공개하는 영상을 올리며 유권자들의 감성을 공략했다.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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