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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를 맞아 여야 대선 후보들이 각자 특색 있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연대’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통합’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공정’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복지’를 키워드로 뽑았다.
◇ 이재명 “위기를 극복하는 힘, 연대와 협력에서 나와”
먼저 이재명 후보는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이념과 진영논리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며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살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에서 나온다”며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진보 진영의 결속과 중도 보수층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 윤석열 “정권교체가 첫걸음…통합의 대한민국으로”
윤석열 후보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책임 있는 변화로 희망을 만들 책임은 저와 국민의힘에 있다”고 밝히며 “정권교체가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낡은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경제 도약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나라의 번영을 열어가는 그 토대를 탄탄히 닦겠다. 분열이 아닌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 안철수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자유·공정·안전 필요”
이날 안철수 후보는 유튜브를 통해 “2022년을 국민이 행복한 나라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갈 때 행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자유’와 ‘공정’과 ‘안전’이라는 3대 가치가 필요하다”고 명시했다.
안 후보는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자유,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는 공정, 촘촘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며 “정의와 공정이 숨 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심상정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세상…촘촘한 복지를 향해”
심상정 후보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되찾을 평범한 일상이란 한 분 한 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안전하고 더 따뜻해지는 삶”이라며 “더 새롭고 촘촘한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 고비만 잘 넘기면 희망이 보인다는 소식이 들린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 희망의 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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