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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EPL 에버튼, 램퍼드 감독 선임…2024년까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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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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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처진 에버튼이 '첼시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퍼드 감독을 소방수로 낙점했습니다.

에버튼은 어제(31일) 램퍼드 감독과 2024년 6월까지 2년 반 계약을 맺고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EPL 16위(승점 19·5승 4무 11패)에 머문 에버튼은 지난달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해임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해왔습니다.

팀을 이끌게 된 램퍼드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에서 2001∼2014년 뛰며 총 648경기 211골을 기록하는 등 이름을 날린 '전설'입니다.

2017년 선수 생활을 마친 그는 2018년 잉글랜드 2부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했고, 2019년 7월부터 첼시를 이끌었습니다.

지난해 1월 첼시가 EPL 중위권을 맴돌자 결국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1년 만에 에버튼을 통해 현장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램퍼드 감독은 "규모와 전통을 지닌 에버튼을 대표하고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구단주, 이사진 등과의 대화에서 열정과 야망이 느껴졌다. 그들도 나의 포부를 느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램퍼드 감독은 오는 5일 브렌트퍼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에버튼 사령탑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사진=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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