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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새해 포부는 무엇일까.
그들은 “트로트로 미국 빌보드에 가봤으면 좋겠다”라는 답을 망설임 없이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런 의미에서 기회만 된다면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다. 꼭 됐으면 한다”라며 방탄소년단과 협업을 간절히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2020 멜론 뮤직 어워드’ 영탁 ‘찐이야’에서 가능성을 봤다”라고 ‘찐이야’가 화제가 됐던 시상식을 회상했다. 당시에 ‘찐이야’라는 노래 제목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이름과 비슷해(진과 찐) 외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방탄소년단 진이 ‘찐이야’를 직접 언급해 이 노래는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작년 그는 Vanity Fair 유튜브 채널 콘텐츠서 “내가 춤을 추지 않을 수 없는 노래”라는 퀴즈를 던졌다. 그리고 멤버 중 슈가가 영탁의 ‘찐이야’를 정확하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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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나오자 진은 “내 이름이 많이 나오는 것이 좋아서 들었는데 노래가 신나더라”라며 남다른 자기애를 과시했다.
이 정답의 힌트는 지난 2021년 6월 멜론 스테이션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플레이리스트 from 멜론스테이션” 안에 있었다.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BTS 멤버들이 즐겨듣는 곡들을 모아놓은 플레이리스트다.
그중에 영탁의 노래들도 수록되어 있었는데, 이 노래들은 “진의 샤워할 때 듣는 신나는 노래들: 1번 ~ 8번” 항목에 포함되어 있었다. 영탁의 대표곡인 ‘찐이야’가 2번 트랙,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3번 트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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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정국 씨가 ‘샤방샤방’을 부르고 진 씨가 ‘슈퍼참치’를 발표하는 것 보면 BTS도 트로트에 관심이 있을 것 같다”라며 거듭 방탄소년단과 협업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과 협업이라는 ‘꿈’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한 두 사람은 현실의 영역인 ‘계획’도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김지환 작곡가는 “저는 올해는 곡을 많이 발표하는 것보다는 곡을 한 곡 한 곡 의미 있게 쓰는 것이 목표다. 시간에 쫒기지 않고 곡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방송 욕심은 사실 별로 없다”라며 “진정성 있는 곡을 만드는 것이 올해 제 목표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이 방송인이 아니라 작곡가라는 점을 분명히 있다.
이후 ‘혼수상태’ 김경범 작곡가는 “저는 좀 올해에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다”라며 “그간 트로트곡이 히트가 많이 됐는데, 올해는 발라드 히트곡도 나왔으면 한다. 다양한 장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독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알고보니 혼수상태-Vanity Fair-멜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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