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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를 다루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만약 러시아가 외교에서 손을 떼고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로 한다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속하고 심각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교적 대화를 촉구하면서 "러시아가 대화를 통해 우리의 안보 우려를 진지하게 다룬다면 미국과 동맹 및 파트너들은 성실하게 계속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는 러시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이 회의 진행 입장을 밝히거나 기권 의사를 밝히며 예정대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오늘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주권 및 영토 보전에 대한 러시아 위협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전 세계는 러시아가 위협하는 행동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하며, 그러한 행동이 우리 모두에게 가하는 위험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월1일 오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전화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막판 협상에 나선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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