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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영국 "우크라 침공하면 러시아 자산 동결·입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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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제재 위협, 영국 기업·주주에 피해…역효과 낼 것"
뉴시스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 1월 24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유럽기구간관계담당 집행위원과 회담을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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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국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영국에서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는 등 광범위한 제재를 하겠다고 압박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하원에 출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영국의 기존 제재보다 훨씬 광범위한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행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에게만 제재를 가할 수 있다.

트러스 장관은 "크렘린궁의 공격적이고 위태로운 행동에 책임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이 영국에서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고, 영국 법인은 물론 개인과의 거래를 막고, 영국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10일 시행될 이 법안은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침공하는 경우에 추가 권한을 제공할 것이다"고 부연했다.

러시아는 제재의 위협이 영국 기업과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혀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사업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며 "우리의 이익에 따라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맞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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