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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마드 디알로가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에게 당근과 채찍을 받았다.
레인저스는 지난 29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딩웰에 위치한 글로벌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4라운드에서 로스 카운티와 3-3으로 비겼다.
이날 라인업엔 깜짝 선발이 존재했다. 경기 전날 임대 영입을 발표했던 디알로가 포함된 것. 계약은 올 시즌까지 임대이며, 등번호 9번을 배정받게 됐다. 하루 만에 곧장 투입됐던 만큼 기대감은 상당했다.
디알로는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조 아리보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전반 5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윽고 후반 21분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패션 사칼라와 교체되어 나가게 됐다.
이윽고 영국 '미러'는 31일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의 코멘트를 조명했다. 그는 디알로의 교체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자질을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골을 넣었고, 배후 공간을 잘 활용했다. 디알로가 팀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던 경기다"면서도 "이렇듯 재능은 있지만 다른 선수들처럼 리듬이 없어서 빼야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디알로의 합류에 대해 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남은 시즌 동안 디알로가 스쿼드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영입 기회가 왔었을 때 반드시 성사시키고 싶었다. 그는 우리 선수단에 많은 것을 줄 것이며, 공격수들끼리 경쟁을 부추기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알로는 맨유가 크게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1월 아탈란타 BC에서 2,130만 유로(약 290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긴 쉽지 않았다. 주로 교체 출전을 했는데, 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부상과 더불어 쟁쟁한 선수들이 합류함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 출전이 고작이었다. 이에 임대를 떠나게 됐고, 레인저스에서 경기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게 됐다.
사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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