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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리얼미터] 윤석열 40.2% 이재명 38.5%…오차범위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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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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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도는 소폭 오르면서 4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4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8%)한 결과, 윤 후보 40.2%, 이 후보 3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지고, 이 후보는 1.7%포인트 오르면서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주(5.2%포인트)보다 좁혀진 1.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보였다.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10.3%로 4주째 두자릿수를 유지했고, 이어 심 후보가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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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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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46.9%, 6.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7.2%, 1.1%포인트↑)에서 올랐고, 인천·경기(37.4%, 5.6%포인트↓), 서울(41.3%, 2.8%포인트↓), 대구·경북(52.5%, 2.4%포인트↓), 광주·전라(16.8%, 1.8%포인트↓)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38.9%, 5.7%포인트↓), 30대(38.6%, 5.2%포인트↓), 50대(34.4%, 1.1%포인트↓)에서 떨어진 반면, 40대(27.7%, 1.4%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8.0%, 6.1%포인트↑), 부산·울산·경남(36.2%, 4.7%포인트↑), 서울(32.9%, 2.4%포인트↑), 인천·경기(40.3%, 1.4%포인트↑)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34.5%, 3.8%포인트↓)에선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6%, 3.5%포인트↑)와 30대(34.1%, 3.6%포인트↑)의 상승폭이 컸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 45.6%, 이 후보 44.2%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후보 모두 소폭 상승한 결과다. 이어 안 후보 3.8%, 심 후보 1.1% 차례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선 ‘교육 분야 개혁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도 물었는데, 이 후보 35.1%, 윤 후보가 31.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8%포인트였다. 이어 안 후보 18.7%, 심 후보 3.9% 차례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2.1%,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떨어진 53.8%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3.2%포인트 떨어진 35.2%, 민주당이 2.4%포인트 오른 3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당 8.4%, 열린민주당 4.8%, 정의당 3.3% 차례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30%), 무선 자동응답(6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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