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7/뉴스1 (C)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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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임인년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치의 궁극적인 역할은 국민 통합에 있다. 행정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은 특정 진영의 편이 아니라 모든 국민의 편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분열의 정치는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민주주의 발전의 장애물이 된다"며 "지역과 세대, 성별 갈등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는 낡은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고 통합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면서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당장의 표만 좇는 유혹에 빠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은) 쉽지 않은 길일 것"이라면서도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 통합의 정도를 걷겠다. 그것이 정치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한 방식으로 자신이 경기도지사 시절 진행한 계곡정비 사업을 언급하면서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직접 현장에 들어가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유능한 인재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함께 하겠다"며 "국민에게 이로운 정책이라면 진보·보수 따지지 않겠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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