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분명한 메시지 될 것"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성명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방위조약에 따라 대규모 파병을 검토 중이며, 에스토니아 등지에 주둔한 병력과 무기를 배로 늘려 동유럽 국경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호전성에 맞서 나토 동맹국들과 행동을 같이할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러시아에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유럽에 병력을 파견해 우리가 나토 동맹국들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대전차 무기 앞에 서있는 우크라이나 군사들 〈사진출처=연합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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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는 특히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결정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은 31일 브뤼셀에서 나토 회원국 장관들이 군사적 대응 조치를 논의할 때 구체적인 파병 계획을 밝힐 계획입니다.
존슨 총리는 다음 달 초 나토 회원국 정상들을 두 번째로 만날 예정이며, 자국 외무·국방부 장관을 러시아로 보내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완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구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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