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업인 수산인단체들이 지난해 4월30일 오전 제주시 제주항 제2부두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100만 수산인 동시 규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2021.4.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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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 피해 조사와 세부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용역 수행 업체가 정해지는 대로 용역비 8000만원을 투입해 2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이번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Δ제주 수산업의 대내·외 환경 및 여건 분석 Δ제주 수산업의 외부요인 영향에 따른 분석 Δ제주도 해양수산분야 대응계획과 연계한 실행전략 제시 Δ해양수산분야 분야별·단계별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 뿐 아니라 어업인,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차원의 세부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도에 미칠 피해에 대비해 최소화 대책을 수립하고, 제주도민과 어업인이 생업에 안심하고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 4월13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2년 뒤 해양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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