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가 전날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에진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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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서예진씨의 음주운전 사고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9일 SBS 뉴스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는 전날밤 12시쯤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서씨가 만취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두 차례 들이받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서씨의 흰색 벤츠 차량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었다. 차량은 인도에 반쯤 걸쳐져 있었고, 정면과 측면 에어백이 모두 터진 상태였다.
술에 취한 서씨는 비틀거리며 제대로 걷지 못했고, 출동한 경찰과 대화를 하는 중에도 몸을 가누지 못했다.
서씨는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방긋 웃기도 했다. 또한 경찰이 다친 곳이 없는지 묻자 "XX 아프죠"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서씨가 1차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경찰은 "에이 그렇게 하면 안 된다니까. 선생님 1차 측정 거부하신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씨는 2차 음주측정을 한 뒤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씨는 2018년 미스코리아 본선에 나가 선에 당선됐다. 이후 아침방송 리포터로 활동했다.
현재 서씨의 SNS 계정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로, 서씨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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