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9일 윤석열 선대본부 합류
"윤석열이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할 것"
갈등 끝 홍준표 원팀 합류하자 국민의힘 "환영"
이준석 "감사하다", 권영세 "기대한다"
"윤석열이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할 것"
갈등 끝 홍준표 원팀 합류하자 국민의힘 "환영"
이준석 "감사하다", 권영세 "기대한다"
지난해 11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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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9일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며 '윤석열 원팀' 합류를 선언하자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대본부는 일제히 환영 입장을 냈다.
홍 의원은 이날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며 "그동안 오해를 풀기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준 후보 측 이철규 의원과 우리 측 안병용 실장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돼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와 당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홍 의원은 그동안 원팀 합류에 선을 그으며 윤 후보와 계속 설전을 벌여왔다. 특히 지난 19일엔 윤 후보와 만찬 회동까지 가졌지만 회동 직후 '공천 추천' 논란에 휘말리며 극심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갈등 끝에 이날 홍 의원이 윤석열 원팀 합류를 선언하자 국민의힘 지도부 등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준석 당대표는 "항상 당을 위해 많은 고언을 해주고 후배들을 위해 많은 것을 나눠주는 홍 대표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배우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도 "국민들이 열망하는 정권교체의 대의에 함께 해준 것"이라며 "당의 큰 어른이자 큰 정치인으로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환영했고,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원팀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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