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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해리 케인을 지키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드러냈다. 그러나 토트넘이 좀처럼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케인의 이적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여름 직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며 맹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 만에 첫 골을 만들어 내며 주춤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빠르게 부활을 알렸다. 12월 3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서는 시즌 5호골을 기록했다.
오하라는 콘테 감독의 부임이 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콘테 감독이 합류한 이후 그의 기량이 좋아졌다”라며 “레스터전에서 케인이 아주 좋아 보였다. 정말 예리했다. 내가 본 이번 시즌 그의 경기력 중 최고였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36점(11승 3무 6패)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다. 경쟁자들보다 2~4경기 덜 치렀음을 감안하면 아직 챔피언스리그 진출 사정권에 있지만 팀의 주축이었던 손흥민, 에릭 다이어 등이 최근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하라는 토트넘이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또 다른 여름 동안 클럽의 에이스를 붙잡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인은 최고의 선수다. 구단에 모든 것을 바쳤으나 우리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케인을 지키기 위해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그를 떠나보내야 한다. (케인을 붙잡는 것은) 그에게 벌 주는 것과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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