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검사키트로 검사 후 음성시 확인서 발급
선별진료소 무료, 동네 병의원 5천원 진료비
검사 '음성확인서' 24시간…검사 익일 자정까지
정부, 2월 중순 미접종자 등 노바백스 접종 시작
(자료=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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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해 오는 2월 3일부터 미접종자 등에 대해 달라지는 방역패스 방식을 설명했다. 현재는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하거나, 호흡기클리닉 등 동네 지정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 등 두가지가 가능하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는 무료로 진행되지만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5000원의 진료비를 내야한다. 두 가지 모두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음성확인서가 발급되고, 검사 시점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 유효하다. 예를 들어 2월 3일 오전 10시에 검사를 받았다면 4일 24시까지 방역패스로 인정된다.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 국민 5131만 7389명 중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는 149만 630명(2.9%)이다.
정부는 미접종자들의 우선 활용할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2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안동공장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이후 생산 및 출하 준비 중이며, 2월 2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1차·2차 등 기초접종을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국내생산 백신 한정)이며 보관조건도 냉장(2~8℃)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접종 및 시설 등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이 도입되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방문접종을 2월 중순부터 먼저 실시한다. 또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들은 네이버·카카오 등 SNS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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