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개 언론사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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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조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4개 언론사(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및 도지사 후보 지지도 등 각종 여론조사를 진행해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가상 다자대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36%,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9.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5%였다.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선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14.2%,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제주시을) 국회의원 12.3%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 9.0%,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5.3%,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국회의원 3.4%, 고경실 전 제주시장 2.9%,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1.9%,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1.5%,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1.3%,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1.2%,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 1.1%,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1.0%, 그 외 다른 사람 0.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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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차기 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없음·모름·무응답’이 41.9%로 높았다.
제주교육감 선거 후보 선호도에서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25.4%.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9.7%,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9.2%,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4.7%, 국민의힘이 31.3%, 정의당 7.3%, 국민의당 6.3%, 그 외 다른 정당 2.4%, 없음·모름 18.0%였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론은 반대 50.1%, 찬성 45%, 모름·무응답 4.9%로 나왔다.
전국 유일 교육의원 제도에 대해서는 폐지 44.3%, 유지 34.8%, 모름·무응답 20.8%로 조사됐다. 영리병원 관련 여론은 반대 60.3%, 찬성 33.4%, 모름·무응답 6.2%다.
제주의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에 대해 찬성(78.5%)이 반대(17.7%)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환경보전기여금은 제주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전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8.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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