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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관련한 의혹이 추가로 드러났다면서, 반드시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친분 있는 변호사 8명에게 변호사비 수임료 50억 원을 몰아준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변호인 8명 가운데 2명은 과거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3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인사라며, 만일 이 후보가 개인 변호를 저렴하게 맡기는 대신 성남시 사건 변호사비를 고액으로 책정한 것이라면 업무상 배임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수원지검의 수사도 지지부진하고 해당 의혹을 폭로한 공익 제보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 만큼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특검을 도입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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