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8일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 내 부서를 스토킹수사계, 성폭력수사계, 가정폭력·학대수사계로 새롭게 나눴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편 배경에 대해 "지난해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 시행으로 스토킹과 데이트폭력을 여성청소년계가 새로 담당하게 돼 전문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지난 연말까지 72일간 스토킹 범죄 신고 건수는 총 7천538건으로, 일평균 접수 건수가 법 시행 전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아동학대는 가정폭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함께 담당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인력 재배치를 통해 전국 여성청소년 강력팀 222명, 스토킹 전담 경찰관 150명, 피해 보호 경찰관 70명을 증원하기도 했다.
경찰 출동 (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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