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겨울잠 끝" 넷마블, NFT·메타버스 본격 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청사진 발표
넷마블F&C 블록체인 기술 컨트롤타워
모두의마블 IP에 메타버스, NFT 접목


[파이낸셜뉴스]넷마블이 신산업 종합세트로 재도약에 나선다. 블록체인뿐 아니라 자사 IP(지식재산권)에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산업을 접목해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위상을 되찾고, 차세대 게임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의 대표 IP '모두의 마블'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에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기술이 총 집합된다. 넷마블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NFT, 메타버스 진출 공식 선언
27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G타워)'에서 '제5회 NPT(NETMARBLE TOGETHER WITH PRESS)'를 열고 현재 개발 중인 2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비롯해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 향후 차세대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날 방준혁 넷마블 의장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산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넷마블은 블록체인과 관련,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게임 개발에 집중을, 넷마블의 콘텐츠 계열사 넷마블F&C는 블록체인 기술에 중심을 두고 개발을 추진하는 형태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 전략에 있어 넷마블 본사는 자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재미가 우선시되고, 추후 여기에 블록체인을 붙여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넷마블F&C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모델은 블록체인이 중심에 두고,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추후 커머스까 접목시킬 수 있는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진출도 공식화했다. 넷마블의 메타버스 전략은 '메타노믹스(메타버스+경제)'와 '메타휴먼(강상인간)' 두갈래로 이뤄진다. 메타노믹스에는 NFT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P2E(Play to Earn·돈버는게임) 요소를 접목시킨다. '제나', '리나', '시우' 등 메타휴먼도 앞으로 지속 개발하고, 이들을 자체 IP에 접목시키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 나간다.

방 의장은 "넷마블 메타휴먼은 전까지 알려져 있던 메타휴먼 개념에서 진일보해서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27일 서울 구로구 넷마블 지타워(G타워)에서 열린 '제5회 NTP'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넷마블 사업 현황과 미래 전략에 대해서 직접 발표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의마블, 부동산 NFT게임으로 변신
이날 넷마블은 자체 킬러 콘텐츠 '모두의 마블'의 후속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발표했다. '게임+메타버스+블록체인' 융합 전략의 대표 본보기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기존 모두의 마블 콘텐츠는 보드게임 형식으로 게임 내 건물을 건설하고 돈을 수집하는 등 부동산과 경제 개념이 혼합돼 있는 게임으로 분류된다. 전 세계 2억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넷마블 대표 IP다.

넷마블은 이 같은 모두의 마블 콘텐츠에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결합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부동산에 투자하고, 투자를 통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는 부동산 블록체인 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방 의장은 "모두의 마블은 디지털 자산의 획득과 거래가 가능한 게임이다"며 "보드게임이었던 모두의 마블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외 넷마블의 차기 블로게인 게임 라인업도 공개됐다. 'A3: 스틸 얼라이브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브로스' △'제2의나라 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이언스 어센션' 순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게임법상 사행성 규제로 P2E 요소를 배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방 의장은 설명했다.
#부동산 #넷마블 #블록체인 #NFT #모두의마블 #메타버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