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억원 투입해 적성면 1.5㎞, 복흥면 2.5㎞ 계획
전북 순창군 소재 '훈몽재 선비의 길' 전경.(순창군 제공)2022.1.27/©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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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도 읍·면 곳곳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 고령화에 따른 지역 주민의 기초체력 증진 및 건강한 노후 생활 기여 목적이다.
27일 순창군에 따르면, ‘걷기 좋은 길’은 해당 지역 특성에 맞게 하천 제방과 농로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올해의 경우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적성면 1.5㎞, 복흥면 2.5㎞의 산책로를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적성면은 섬진강변 하천 제방길을 연결하고, 복흥면은 추령 천변을 정비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들이 평상시 즐겨 다니는 산책길을 적극 활용하는 만큼, 길이 단락된 곳은 목재데크나 교량을 이용해 연결한다. 또,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조성된다.
순창군은 11개 읍·면마다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되면 지역 주민들의 기초체력 증진은 물론, 여가 활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면 지역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부족하다. 이에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산책로를 항상 고심해 왔다”면서 “조성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 지역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19년도부터 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순창읍을 포함한 7개 읍·면에 총 길이 15.28㎞의 ‘걷기 좋은 길’이 조성된 상태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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