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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매주 차기 대선 지지도를 묻는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오차범위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5%, 윤석열 후보는 34%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견줘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각각 1% 포인트 상승했다. 두 후보간 지지도 격차는 1%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두 후보간 격차는 2주 전 조사에선 9% 포인트였다가 1주 전 1% 포인트로 좁혀진 뒤 접전을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로 지난 주보다 2% 포인트 내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르겠다’는 태도 유보층은 18%로 지난 주보다 1% 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인식은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45%였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은 41%였다.
티브이토론과 지지후보 결정 간의 상관성을 묻는 설문에서 20대(18~29살)는 ‘토론을 지켜보고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68%로 높았다. 반면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응답자의 76%, 78%가 티브이 토론 결과와 상관없이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후보가 없다고 한 응답자 178명의 55%는 텔레비전 토론 결과에 따라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고, 36%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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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55%로,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42%)보다 높았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심각하다’(매우+심각함)는 인식은 70%, ‘심각하지 않다’(전혀+심각하지 않음)는 인식은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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