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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 "네거티브 중단할 것"…윤 "대북 타격능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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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거티브 중단할 것"…윤 "대북 타격능력 중요"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 오늘 행보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네거티브 중단과 국민내각 구성을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9시 "새로운 민주주의로 정치교체를 하겠다"며 '정치 개혁'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송영길 대표가 서울 종로 등 재보궐선거 세 곳에 대한 '무공천'을 발표하고, 측근 의원들이 백의종군을 선언을 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는 쇄신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정파와 연령 상관없이 국민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구체적으로는 총리 추천제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3040 장관을 적극 등용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내각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며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기지역 '매타버스' 나흘째를 맞아 고양과 광명, 부천, 파주, 양주를 차례로 찾는데요. 부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노동 공약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 후보의 경기도 일정은 당초 내일까지였으나 일정을 변경해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호남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외교안보 비전을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 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했죠?

[기자]

윤석열 후보는 선대본부가 주최한 외교안보와 관련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후보는 "헌법 정신을 명확히하고 국가 정체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안보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대북 선제타격 능력을 언급했던 윤 후보는 "침략적 도발행위를 할 것이 확실시 될 때는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능력이 있고 그럴 의지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는게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매우 중요한 태도"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스물한번째 심쿵공약으로 재활로봇을 활용한 보행치료에 대한 의료수가를 상향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오후에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총집결하는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이북도민, 탈북민들과 신년인사를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지역 선대위원장들과 대선 필승결의대회를 열었고, 오후에는 반기문재단을 찾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 신년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벽에 쿠팡 인천물류센터에서 밤샘 노동자들의 고충을 듣고 서울 경복궁역에서 출근인사를 했습니다.

한편, 안 후보 측이 제기한 양자토론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하죠? 어떤 내용이 다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회 법사위는 오전 10시 반에 전체회의를 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에 있었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검찰이 수사중인 사안들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벌어진 프로축구 성남FC 뇌물 의혹을 수사하던 검사가 사의를 밝힌 것과 관련해 "검찰이 있는 죄도 덮는 조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수사 무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박범계 장관은 "성남지청 수사과가 독자적으로 수사해서 무혐의 의견을 낸 것"이라면서 "사의를 낸 검사와 지청장이 보완수사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었던 듯하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 장모가 어제 요양급여 부정수급과 관련해 2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데 대한 질의도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이재명 #윤석열 #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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