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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고스트 닥터' 김범, 약점 잡으려는 태인호에..."경고하는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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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고스트 닥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김범이 태인호에게 경고했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고스트 닥터'(PD 이승훈, 조아라/극본 김선수)8회에서는 차영민(정지훈 분)과 고승탁(김범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민은 긴급 환자 수술에 나섰다. 수술 후 고승탁에게 차영민은 "어느 순간 깨어나보니 내가 진짜 미친 놈이 되어 있었고 난 그때 무서웠는데 넌 안무섭냐"고 물었다. 이에 고승탁은 "지금까지 나만 당한건 아니다"며 "그때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된거다"고 했다. 이에 차영민은 "그랬던 차 인턴이 어떻게 천재적인 의사가 됐는지는 안 궁금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승탁은 "그 때의 차 인턴이 어쩌다 인격 모난 의사가 됐는지는 궁금하긴 한데 그 귀신은 누구냐"고 했다. 이에 차영민은 "나도 모른다"며 "나처럼 출중한 의사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했다.

이어 고승탁은 차영민에게 "계속 남의 몸 들락거리면 당신 죽는다며 내가 사람 살리는 의사는 못 돼도 죽게 할 순 없다"며 "그러니까 앞으로 피차 멀리 하자 사람 대 귀신 간격 2미터 유지"고 말했다.

차영민은 "네 덕분에 나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며 "네 말대로 계속 가다간 영영 못 깨어날 수도 있겠지만 근데 나는 의사고 네 덕분에 시간 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 별로 안 남았고 이대로 죽을 날만 기다리느니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고 그러려면 네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래도 네가 싫다면 안 들어가겠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한승원(태인호 분)은 성미란(윤다경 분)에게 "고승탁이 8살 때였나 잠깐 그러고 말 줄 알았는데 계속 그랬나 는지 아니면 또 도진 건가"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과거 한승원은 고승탁이 귀신을 향해 보인다고 말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승원은 "그땐 잠깐 사고 후유증인줄 알았는데 그녀석이 병원 오고 나서 이상한 그림들을 보게 됐는데 그게 나만 본 게 아니더라"며 "그래서 미국에서 유학했던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고승탁이 미국에서 유학할 때 병원을 그렇게 다녔더라고"고 했다. 그러면서 "지 혼자 고쳐보려고 노력했다는 거다"며 "요즘 할아버지 기준에 맞춰보려고 아등바등하던데 근데 어쩌나 여긴 사람 목숨 다루는 병원이라 또 하필 걔가 의사네"라고 했다.

한편 앞서 차영민의 차를 사고를 냈던 오토바이 운전자 환자가 깨어났다. 운전자는 한승원에게 사주받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했다. 그와중에 고승탁은 한승원을 찾아갔다. 고승탁은 한승원에게 "더이상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한승원은 "너야말로 선 넘지 마라"며 "너야말로 굉장히 거슬린다"고 말했다. 고승탁은 "나 요즘 선 안 넘으려고 굉장히 참는 중이다"며 "덕분에 정체성 혼란도 겪고 있으니까 나 등 떠밀지 마라"고 했다. 이어 고승탁은 "경고는 내가 했고 잘 새기기나 하라"고 했다.

이어 고승탁 오수정(손나은 분)에게 "기어이 흉부외과에 올거냐"라고 물었다. 오수정은 "나도 꼭 너 같은 의사되려고. 방금 그 환자 살리지 않았냐"며 "그동안 네가 살린 환자가 몇인지 아냐"라고 말했다. 오수정은 "언젠가 남의 손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살려보고 싶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고승탁은 "남의 목숨 살리려고 왜 자기 목숨을 거냐"며 "자기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목숨이 여러개냐"며 혼자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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