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관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러시아 해군 함정 20척이 발트해로 해상 훈련을 떠났습니다.
러시아 측은 또한 오늘 주말에 아일랜드 앞바다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이 훈련을 벌일 아일랜드 앞바다는 아일랜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협약 상 영해를 침범하지 않는 한 EEZ 내 군사 훈련을 저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아일랜드 외무장관은 "러시아 대사에게 환영받지 못할 결정이라는 점은 분명히 전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미군은 우크라이나에 군수 물자를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으며, 약 8,500명의 병력에게 경계 태세 강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역시 "나토 동맹의 동부 지역에 주둔군 추가 강화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추가적으로 나토 전투 부대를 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성 : 박윤주, 편집 : 이승희, 제작 : D콘텐츠기획부)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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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러시아 해군 함정 20척이 발트해로 해상 훈련을 떠났습니다.
러시아 측은 또한 오늘 주말에 아일랜드 앞바다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강행할 예정입니다.
러시아군이 훈련을 벌일 아일랜드 앞바다는 아일랜드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협약 상 영해를 침범하지 않는 한 EEZ 내 군사 훈련을 저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