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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자리 비었네?" 좌석 '셀프 업그레이드'에 여객기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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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좌석을 스스로 업그레이드한 승객들 탓에 여객기가 비행 중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지난 2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회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원 330명인 여객기에 승객 123명이 탑승해 좌석이 텅텅 비자, 이코노미석에 앉아 있던 이스라엘인 승객 2명은 이륙 직후 비즈니스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승무원은 비즈니스석에 착석한 이들에게 티켓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들은 승무원의 요청을 거부하며 이코노미석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승객 로이 로탄 씨는 이스라엘 채널12와의 인터뷰에서 "승객 2명이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서 기내에서 소란이 일어났다"며 "당시 좌석이 반 이상 비어 있었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에 그냥 앉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인 승객 2명과 승무원 간 실랑이는 지속됐고, 시간이 흐를수록 언성은 높아졌습니다. 결국 기장은 미국 메인주와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국경을 지나던 여객기를 다시 출발지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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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륙한 지 2시간 46분 만에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공항 경찰은 난동을 피운 승객 2명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회항을 결정했다"며 "피해 승객들에게 호텔 숙박 서비스와 식사권을 제공했으며,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올해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켜 신고된 승객 사례는 18일 기준 151건으로, 이 중 92건이 마스크 착용 문제였습니다.

FAA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이 늘자 지난해 초부터 최고 3만 5,000달러(약 4,19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무관용' 방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채널12 홈페이지 캡처, 플라이트어웨어 홈페이지)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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