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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하비 엘리엇은 1시즌 머문 임대 팀인 블랙번 로버스에 엄청난 존중을 표했다.
엘리엇은 리버풀이 기대하는 유망주다. 풀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연소 기록을 깨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지만 훌륭한 잠재력을 보였다. 리버풀이 2019년 그를 데려왔다. 엘리엇은 주로 유스 무대에서 뛰었다. 1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중요도가 떨어지는 컵 경기를 주로 소화했다.
성장을 위해 출전시간을 원한 엘리엇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는 블랙번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리그 41경기를 소화하며 7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2003년생인 걸 고려하면 많은 경기 수를 뛰었고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리버풀 복귀 후 기대가 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엘리엇에게 기회를 줬다.
엘리엇은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출전했다. 2라운드 번리전에서 깜짝 선발로 나온 엘리엇은 주 포지션인 우측 윙어가 아닌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클롭 감독이 요구하는 기동력과 패스 능력을 완벽히 수행했다. 나비 케이타보다 좋은 경기력을 과시하자 엘리엇을 선발로 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험적인 건 부족했지만 가진 역량은 확실했다. EPL 초신성으로 자리매김하는 듯했으나 부상 악령이 엘리엇을 덮쳤다. 엘리엇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향한 태클에 부상을 입었고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재활에만 매진 중이다. 최근 리버풀 훈련 영상에 건강한 몸 상태로 나타나 리버풀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복귀를 위해 전념하고 있는 엘리엇은 지난 시즌 임대를 다녀왔던 블랙번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엘리엇은 블랙번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 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져 팬들에게 인사를 내내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감사를 표한 것이다.
블랙번은 공식 SNS를 통해 "엘리엇이 홈 구장에 와서 팬들에게 인사를 보낸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이번이 블랙번 팬들과 엘리엇의 첫 대면이었다.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빠르게 회복했으면 한다"며 감사와 격려를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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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랙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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