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대학 3년차 선수 이현중은 NBA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흥미로운 유망주일 뿐 아니라 벌써 ‘한국 농구의 얼굴’이 됐다”고 미국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디애슬레틱’은 “한국인 2번째 NBA 선수가 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레미 린(중국어명 린슈하오·34·대만), 하치무라 루이(24·일본)에 이어 미국프로농구에서 아시아를 대표할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다”며 이현중을 긍정적으로 봤다.
미국대학 3년차 이현중(1번)이 벌써 한국농구 간판스타일 뿐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NBA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칭찬을 들었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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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은 2011-12시즌 뉴욕 닉스에서 NBA 정상급 선수로 활약, 큰 화제가 됐다. ‘동양인 테크니션은 미국프로농구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극복한 스포츠 영웅이다. 하치무라는 2020 NBA 신인 베스트10 선정으로 아시아 2번째 시즌 단위 개인상을 받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디애슬레틱’은 “이현중이 한국에 농구붐을 일으킨 것은 아니다. 아직은 일시적인 관심에 그치고 있다”면서도 “이제 데이비슨대학교 경기마다 현장을 찾아오는 한국인(한국계) 팬은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장면이 됐다. 선수는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적당한 계기가 생긴다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성도 기대했다.
미국프로농구 드래프트는 매년 신인 60명(1·2라운드 30명씩)을 뽑는다. 새해 들어 이현중은 1라운드 25번(USA투데이), 2라운드 47번(디애슬레틱)으로 NBA 지명이 예상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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