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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尹 가족 리스크 현존, ‘李 욕설’보다 국가적으로 더 중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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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尹 가족 리스크 현존, ‘李 욕설’보다 국가적으로 더 중대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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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후보, ‘저 사람 바보야? 국민 바보로 아나?’ 의문 생겨”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스1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뉴스1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가족리스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본인 리스크’보다 더 심각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정치합시다2’에서 이 후보를 ‘본인 리스크’로, 윤 후보는 ‘가족 리스크’로 본 전원책 변호사의 분석에 대해 “타당한 점이 있다”면서 “다른 쪽에서 보면 어느 쪽이 더 심각할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후보의 욕설 논란을 언급하며 “분쟁 당사자의 형이나 어머니가 다 돌아가시고 지금 안 계시다. 본인 리스크이지만, 과거의 일”이라며 “하지만 윤 후보 배우자 문제나 주변 인물들의 문제는 현존하는 리스크”라고 했다.

이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부인 김건희씨 문제나 무속 논란은 앞으로 계속 존재하게 될 미래의 문제”라면서 “둘 중 어느 리스크가 더 크냐 묻는다면 윤 후보 리스크가 국가적으로 더 중대한 문제”라고 했다.

이에 전 변호사가 “이 후보의 욕설 테이프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하자, 유 전 이사장은 “전체 파일을 들어야 한다. 편집된 거 듣고 얘기하시면 안 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 변호사는 윤 후보를 둘러싼 ‘무속 논란’에 대해 “모든 대통령 선거 캠프에 가면 각 종교 단체 대표가 다 온다. 임명장만 수백 개”라며 윤 후보를 옹호했다. 그러자 유 전 이사장은 “손바닥에 王(왕)자 쓴 사람은 없었다. 이거 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이사장은 “김건희씨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겠는데, 윤 후보에게 의문이 생기는 게 ‘저 사람 바보야? 국민을 바보로 아는 거야?’라는 의문이 생겼다”면서 “과거 김건희씨가 자연인으로서 굉장히 고통스러울 거라는 얘기했는데 취소하겠다. 하나도 안 고통스럽다.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달 윤 후보가 TV조선 ‘백반기행’에 출연해 김씨가 정치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밝힌 사실을 언급하며 “이게 거짓말이라면 국민을 바보로 본 것”이라며 “그런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말했다면 부인한테 완전 속은 거다. 바보인 거다”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백반기행’ 출연 당시 “정치할 거면 가정법원 가서 도장 찍고 하라고 하더라. 아주 질색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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