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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군복무 호봉 인정 의무화…예비군 훈련비 하루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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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째 ‘소확행’ 공약

“동원예비군 훈련 기간 4년→3년으로 단축”


한겨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서 즉석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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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군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고 예비군 훈련기간 단축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52번째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이런 내용을 담았다. 이 후보는 “군 복무를 존중하며, 나라를 지킨 봉사에 대해 국가가 마땅히 보답하겠다”며 현재는 법률의 권장사항인 군 경력 호봉 인정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며칠 전 정부가 군경력과 학력의 시기가 일부 겹친 교원들의 중복 호봉을 불인정하고, 지급된 급여 일부를 환수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우리 사회가 아직도 군 의무 복무로 보낸 시간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동원예비군 훈련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겠다”며 “훈련 보상비는 2박3일에 6만3000원으로 최저시급에도 한참 못 미친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약보다 2배 인상해 일 2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는 줄곧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을 정당하게 보상하는 정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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