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브리핑하는 이상천 제천시장 |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할 경우 보편적 재난지원금 등 시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25일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을 통해 "설 명절 연휴 요인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정부지원금과는 별도의 지원대책을 바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 영업시간 제한 등의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 각종 손실보상 지원에서 제외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 고통분담 성금식 특별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설 명절 가족 단위 모임이나 사적 모임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함은 물론 타지역 거주자와의 만남이나 타지역으로의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천시에 거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 유학생 등 3천여명의 외국인에 대해서도 설 명절 기간 지역 간 이동과 동포 모임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타지역을 방문한 뒤에는 반드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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