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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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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운 물러가라” 경복궁 광화문 문배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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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광화문에 붙은 문배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6일 오후 2시 20분에 ‘2022년 경복궁 광화문 문배도’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문배도’(門排圖)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붙이는 그림을 지칭한다.

안동 풍산류씨 하회마을 화경당에 소장돼 있는 금갑장군 문배도를 바탕으로 ‘광화문 문배도’를 제작해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금갑장군 문배도는 류이좌(柳台佐) 선생이 정조 임금에게 하사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유일한 완형본이다.

‘광화문 문배도’는 제거 시 광화문의 훼손이 우려돼 종이 대신 탈·부착이 쉬운 현수막 형태로 걸릴 계획이다.

26일부터 2월2일까지 광화문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경복궁관리소·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선 ‘2022년 광화문 문배도’ 그림을 내려 받을 수도 있다. 광화문 문배도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활용기획팀 또는 경복궁관리소 안내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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