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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토트넘, 아스널은 실패?'...세리에 득점 1위, 유베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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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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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유벤투스가 토트넘 훗스퍼,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던 두산 블라호비치 영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유벤투스가 향후 며칠 내로 블라호비치 영입을 두고 피오렌티나 측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초기 제안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2000년생 유망주인 블라호비치는 지난 2018년 세르비아 파르티잔을 떠나 피오렌티나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발을 들였다.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가던 블라호비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서 21골을 터뜨리며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존재감은 더욱 대단하다. 리그 21경기 17골로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득점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또한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더불어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자 많은 팀들이 블라호비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과 아스널도 후보 중 하나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전부터 블라호비치를 주시하고 있었다. 1군 내 유일한 스트라이커인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시달렸을 때부터 연결됐다. 특히 이탈리아 무대에 익숙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 더 많은 루머가 쏟아졌다.

아스널도 최근까지 블라호비치와 이적설이 있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했고 블라호비치를 최적의 대안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를 위해 5,800만 파운드(약 938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블라호비치가 두 팀으로 향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유벤투스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했다. 특히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다른 리그로 이적하는 것보다는 이탈리아 무대 잔류를 원하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여부도 행선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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