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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그 해 우리는' 김다미, 최우식 전시회 못갔다 '눈물'…"나 힘들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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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그 해 우리는' 방송캡쳐



김다미가 최우식에 힘들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국연수(김다미 분)가 최웅(최우식 분)에게 힘들다며 속마음을 얘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국연수의 선물을 사서 돌아온 최웅이 집 소파에서 자고 있는 국연수에 조용히 다가가 목걸이를 걸어주려했다. 그리고 잠에서 깬 국연수에 목걸이를 걸어준 최웅은 "집에 오는 길에 할인을 막 하는거야. 안 사면 손해라고 해서 근데 나보다는 너한테 더 잘 어울릴거 같아서"라며 눈치를 봤다. 이어 국연수가 고맙다며 좋아하자 놀란 최웅은 "나 이거 정가에 샀다. 한시간 골랐고, 귀걸이도 샀어"라며 기뻐했다. 이어 국연수는 "우리 오늘 밖에 나가지 말고 하루종일 집에서 놀까?"라고 물었고, 두사람이 하루종일 집 안에서 함께 지냈다.

국연수는 "평화롭다"라며 행복해했고, 최웅은 "이봐 안 싸우니까 얼마나 좋아"라고 말했다. 국연수는 "넌 이럴때 무슨 생각이 들어?"라고 물었고, 최웅은 "별로 생각 없는데? '아 좋다'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국연수는 "난 이렇게 행복하면 꼭 불안해지더라. 내가 또 다 망쳐버릴까봐"라고 말했고, 최웅은 "그럴일없어 걱정마"라고 말했다.

최웅의 개인전 오픈 날 국연수는 최웅의 전화에 "기사 봤어. 오늘 멋있게 하고 왔더라?"라고 말했다. 최웅은 "생각보다 사람이 좀 많다. 긴장되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웅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국연수에 "그냥 빨리 끝내고 집에가서 하루종일 너랑 누워있고 싶다 마지막 날에 올거지?"라고 물었고, 국연수는 "응 가서 제일 크게 축하해줄게"라고 답했다.

할머니(차미경 분)의 곁을 지키느라 전시회에 가지 못한 국연수는 "일부러 이러는거지. 나 두고 가려고. 나 떠날 준비 하려고"라며 불안해했다. 국연수는 "내가 할머니없이 어떻게 살아"라며 울먹였고 할머니는 "살아야지. 나 없어도 살아야지. 밥도 잘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살아야지"라며 국연수의 "나는 할머니만 있으면 돼. 할머니도 나만 있으면 되잖아"라는 말에 "나는 너만 있으면 돼. 나는 늙어갈 일만 남았으니까. 근데 넌 연수 너는 이 할머니처럼 살지 마. 옆에 사람도 두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그렇게 재미나게 살아 인생을. 나 때문에 살지마 연수야. 그래야 나 죽어서 네 엄마아빠 볼 낯짝이 있어"라고 답했다.

최웅은 혼자 술을 먹고 있는 김지웅(김성철 분)에 "먹지도 못하는 술에 자꾸 덤비는 오기는 인정. 너 지금 겨우 이거 먹고 눈 풀린거냐? 그런 술 버릇은 배우지 말지"라며 놀렸다. 이어 김지웅은 "야 우리 엄마 죽는단다?"라고 담담한 말투로 소식을 전했다. 김지웅은 "근데 왜 하나도 안 슬프지?"라고 덧붙였고, 최웅은 "뭐가 이렇게 불쌍하냐"라며 "그냥 다. 우리. 다"라고 말했다.

최웅은 자신의 집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국연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국연수는 "내가 또 다 망쳐버린 줄 알고. 또 나 때문에 망쳐버린 줄 알고. 미안해 웅아"라며 울었고, 최웅은 "내가 말했지 그럴 일 없다고 넌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 연수야"라고 답했다. 그리고 국연수는 "웅아. 나 힘들어"라며 최웅에게 매달렸다.

그런가운데 구은호(안동구 분)는 이솔이(박진주 분)에게 "망했다. 유명한 평론가가 혹평했다. 지금 웅이 형은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할거다"라며 전시회가 망했다고 말했다. 평론가가 최웅의 전시회에 대해 '자신만의 세상에 갇힌 어린 아이의 낙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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