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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김은혜 “이재명 성남 방문 일정에서 대장동 빠져… 피해 가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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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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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속으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은혜 공보단장이 24일 경기 성남시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누가 성남을, 자랑스러운 백만 주민의 삶을 김만배씨에게 바쳤나”고 따졌다.

경기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공보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성남에 온 이 후보의 일정에서 대장동은 빠져 있다. 상대원동만 찍고 간다”며 “지난해 10월엔 일성으로 대장동 간다더니 신흥동을 가더군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인 그 땅을 피해 가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따졌다.

김 공보단장은 최근 공개된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중 일부인 ‘의장직 줄게 성남도개공 조례안 통과시켜 달라’, ‘은수미 시장 당선 무효형 안될 정도로만’, ’임기는 채워 줄거야’(김만배)을 소개하며 “최윤길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로 성남시의회 의장직에 당선되고 대장동의 발판이 될 조례를 무리하게 통과시켰다. 실제로 은수미 시장은 대법원 재판에서 황당한 무죄 이유로 극적 생환해 현재도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대법원 무죄를 끌어낸 판결도 의혹이 증폭됐다”고 말했다.

김 공보단장은 이어 ‘성남은 우리 땅’이라는 김씨 발언을 언급하며 “놀라운 도정농단의 소스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의 최측근 김용 부본부장이라고 김씨는 고백하고 있다”며 “오늘 재판에는 유동규도 정민용도 아닌 그 누구인 윗선에 의해 가로막혔다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유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처음부터 요청한 이현철 개발 2처장이 증언대에 선다”며 “진실은 덮을 수 없다. 국민을 한번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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