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김은혜 공보단장이 24일 경기 성남시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누가 성남을, 자랑스러운 백만 주민의 삶을 김만배씨에게 바쳤나”고 따졌다.
경기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공보단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성남에 온 이 후보의 일정에서 대장동은 빠져 있다. 상대원동만 찍고 간다”며 “지난해 10월엔 일성으로 대장동 간다더니 신흥동을 가더군요. 단군이래 최대 치적인 그 땅을 피해 가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따졌다.
김 공보단장은 최근 공개된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중 일부인 ‘의장직 줄게 성남도개공 조례안 통과시켜 달라’, ‘은수미 시장 당선 무효형 안될 정도로만’, ’임기는 채워 줄거야’(김만배)을 소개하며 “최윤길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의 몰표로 성남시의회 의장직에 당선되고 대장동의 발판이 될 조례를 무리하게 통과시켰다. 실제로 은수미 시장은 대법원 재판에서 황당한 무죄 이유로 극적 생환해 현재도 시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대법원 무죄를 끌어낸 판결도 의혹이 증폭됐다”고 말했다.
김 공보단장은 이어 ‘성남은 우리 땅’이라는 김씨 발언을 언급하며 “놀라운 도정농단의 소스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의 최측근 김용 부본부장이라고 김씨는 고백하고 있다”며 “오늘 재판에는 유동규도 정민용도 아닌 그 누구인 윗선에 의해 가로막혔다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 유서)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처음부터 요청한 이현철 개발 2처장이 증언대에 선다”며 “진실은 덮을 수 없다. 국민을 한번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모두를 영원히 속일 수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