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오늘의 외교 소식

文대통령 '외유성 순방' 비판에…탁현민 "관광할 시간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순방 외교에 대한 언론 평가도 박해"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국빈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 '외유성 순방'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관광할 시간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탁 비서관은 이날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나와 야권 등 일부에서 '관광을 목적으로 순방을 간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빡빡하게 2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는 당장 몇 개의 표가 더 돌아갈지는 몰라도 상대국에 대한 상당한 결례가 된다"며 "대통령 순방 외교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조금 박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이 취소되는 등의 일에 대해서도 "저희가 출발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배포한 일정표에는 이미 (회담이 취소된 것으로) 정리가 돼 있던 것으로 안다"며 "마치 갑작스럽게 변경이 생긴 것처럼 전달된 것은 애석하다"고 해명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