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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폐기 유니폼, 태블릿 파우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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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회수한 유니폼을 이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인 태블릿 파우치를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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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회수 유니폼을 이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첫 제품은 11인치 태블릿 파우치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색동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후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여 판매로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나 제품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 유니폼은 3만여벌이며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약 8000명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마다 폐기 소각되는 유니폼을 재활용해 업사이클링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TF 최석병 차장은 "주변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이번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모범규준을 채택하고 ESG 경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 초석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ESG 전담팀 신설 △ESG 위원회 신설 △친환경 사업 전개 등 ESG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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