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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성인 30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8%포인트), 윤석열 후보가 42%를 얻어, 이재명 후보(36.8%)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2%포인트로, 지난주(3.9%포인트)보다 더 벌어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하는 사이, 이 후보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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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10%로, 지난주 조사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은 0.5%포인트 오른 2.5%였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은 41%(0.7%포인트 상승),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은 1.6%포인트 감소한 55.1%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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