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확진자 폭증
설 연휴 방역 조치 준수 당부할 듯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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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김 총리는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돼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조치 준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참석한다.
이날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인 전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경기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이 약 50%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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