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 간 격차 5.2%P…오차범위 벗어나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잘한다” 4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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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3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42.0%, 이재명 후보 36.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 2.5% 순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5.2%P)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P)를 벗어났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보다 1.4%P, 이 후보는 0.1%P 상승하며 두 후보 간 격차는 더 커졌다. 안철수 후보는 2.9%P 하락하며 6주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5.2%, 이 후보가 43.3%로 오차범위 내였다. 윤 후보는 전 주보다 3.3%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2.9%P 하락했다. 경제 성장을 가장 잘 이뤄낼 수 있는 후보를 물었더니 이 후보 37.4%, 윤 후보 32.1%, 안 후보 15.0%, 심 후보 5.6%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잘한다’ 41.0%, ‘잘못한다’ 55.1%로 조사됐다. 한 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0.7%P 오르고, 부정 평가는 1.6%P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4%(-0.6%P), 민주당 31.9%(+0.6%P), 국민의당 8.7%(-0.6%P), 열린민주당 4.9%(+0.1%P), 정의당 3.8%(+0.4%P)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과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대연 기자 ho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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