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선거는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듭 사과하면서 주택 311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목표치를 늘려잡고 충분한 공급을 강조한 겁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실패"라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재차 사과하는 걸로 부동산 공급 공약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공급 목표는 311만 호로 현 정부 공급계획보다 105만 호 많고, 경선 당시 자신의 목표치였던 250만 호보다도 61만 호 늘려 잡았습니다.
서울에만 48만 호를 추가했는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을 활용하고 지하철 1호선을 지하화하는 방식입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기 내 전량 공급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공급 물량 30% 청년 우선 배정, 생애 최초 주택구입 LTV 최대 90%까지 완화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 '여가부 폐지' 발언을 지목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시키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안타까운 이 청춘남녀들이 편 갈라 싸우는 걸 편 들어 가지고, 거기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되겠죠.]
또 윤 후보가 35조 원 추경 논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려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윤석열 "육아 재택근무 보장"…온라인 공약 채택
고정현 기자(y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대통령 선거는 한 달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듭 사과하면서 주택 311만 호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목표치를 늘려잡고 충분한 공급을 강조한 겁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부인할 수 없는 정책실패"라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재차 사과하는 걸로 부동산 공급 공약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공급 목표는 311만 호로 현 정부 공급계획보다 105만 호 많고, 경선 당시 자신의 목표치였던 250만 호보다도 61만 호 늘려 잡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공급 과잉이라는 말씀을 하시게 되더라도, 반드시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서 대량 공급의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만 48만 호를 추가했는데 김포공항 주변과 용산공원을 활용하고 지하철 1호선을 지하화하는 방식입니다.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기 내 전량 공급은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다는 확신을 시장에 주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규 공급 물량 30% 청년 우선 배정, 생애 최초 주택구입 LTV 최대 90%까지 완화 등도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경기도 순회 일정, 이 후보는 오늘(23일) 하루만 120km를 이동해 7개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 '여가부 폐지' 발언을 지목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시키는 정치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안타까운 이 청춘남녀들이 편 갈라 싸우는 걸 편 들어 가지고, 거기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겠다고 하면 절대 안 되겠죠.]
또 윤 후보가 35조 원 추경 논의 제안을 거부했다며 국민을 고통 속에 빠뜨려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김흥기, 영상편집 : 유미라)
▶ 윤석열 "육아 재택근무 보장"…온라인 공약 채택
고정현 기자(yd@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