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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코로나19 악몽이 되살아날 조짐이다. 대구의 23일 오후 4시 현재 487명에 이른다. 지난 2020년 2월 신천지 교회발 확진자 급증 사태 이후 최대 수치다. 당시 2월 18일 신천지 교회 신자로 시작된 대구의 코로나 사태는 같은달 29일 하루 확진자가 741명 나오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4일 오전 11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의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58명이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3명이다. 동구 체육시설과 관련해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23명이 확진됐고 남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 15명이 확진됐다. 중구에서는 음식점 지인 모임과 관련해 12명, 학교 운동부 관련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서구에서는 사업장 관련 5명, 체육시설 관련 4명, 일가족 관련 3명 등이 확진됐다. 이 밖에 서구 학원 관련 9명, 수성구 의료기관 관련 4명 등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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